끈적이고 질긴 더덕 껍질, 매번 손에 진액 묻고 골치 아프셨죠? 사실 방법만 알면 엄청 간단하답니다!
더덕 껍질 벗기는 법 |
안녕하세요, 요즘 제철이라 자주 먹게 되는 더덕! 예전엔 껍질 벗기는 게 너무 귀찮아서 안 사먹었는데요, 어느 날 어머님께 배운 한 가지 방법 덕분에 완전 세상이 달라졌어요. 그 후론 저도, 제 주변 사람들도 전부 이 방법을 쓰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 유용한 비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더덕 손질이 두렵지 않은 날이 드디어 옵니다!
목차
신선한 더덕 고르는 팁
더덕 껍질을 잘 벗기려면 무엇보다 처음 고르는 게 중요해요. 너무 크고 굵은 것보다, 중간 사이즈에 단단한 게 좋아요. 껍질이 매끈하고 흙이 많이 끼지 않은 것도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고요. 손으로 눌렀을 때 흐물하거나 물렁하면, 안에 수분이 빠져서 쉽게 부러질 수 있답니다. 줄기가 통통하고 끝부분이 마르지 않은 게 신선한 더덕의 특징이에요.
흙 없이 깨끗하게 손질하는 법
생더덕은 흙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표면에 흙이 많이 묻어 있어요. 단순히 물로 씻는 것만으론 부족하고요, 부드러운 솔을 사용하거나 소금으로 문질러주면 흙이 잘 제거돼요. 아래 표처럼 도구별로 손질 효과가 다르니 참고해 보세요.
사용 도구 | 장점 | 주의점 |
---|---|---|
소금 | 표면 이물질 제거에 탁월 | 세게 문지르면 상처날 수 있음 |
솔 | 골고루 닦기 좋음 | 건조한 상태에선 효과↓ |
끓는 물에 살짝! 껍질 쉽게 벗기기
더덕 껍질은 질기고 진액도 많아서 그냥은 벗기기 어렵죠. 그래서 저만의 비법이 있어요. 바로 '살짝 데치기'! 딱 10초, 너무 오래 데치면 오히려 식감이 죽으니까 아래 순서대로만 따라 해보세요.
- 더덕을 깨끗이 씻고 겉흙을 제거
- 끓는 물에 10~15초간 데치기
- 찬물에 바로 넣어 열기 식히기
- 칼집을 넣고 껍질을 당겨 벗기기
도구 없이도 가능한 껍질 제거
더덕 껍질을 벗긴다고 해서 꼭 감자칼이나 칼을 써야 하는 건 아니에요. 데친 후엔 손으로도 말끔하게 껍질이 벗겨지거든요. 특히 줄기 끝부분부터 살살 잡고 벗기면 마치 바나나 껍질 벗기듯 시원하게 벗겨져요. 너무 굵은 더덕은 껍질이 얇게 들러붙은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손톱이나 숟가락 등을 살짝 활용하면 좋아요. 손에 진액 묻는 게 싫다면 비닐장갑 착용도 추천드려요.
껍질 벗긴 더덕의 식감과 맛
껍질을 벗기고 나면 더덕의 본연의 맛이 확 살아나요. 겉껍질에 있는 쓴맛이 제거되면서 은은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죠. 특히 무침이나 장아찌로 먹을 때는 껍질을 꼭 벗겨야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아래 표에서 껍질 유무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 보세요.
항목 | 껍질 O | 껍질 X |
---|---|---|
식감 | 질기고 뻣뻣함 | 부드럽고 아삭함 |
맛 | 쓴맛 있음 | 향긋하고 깔끔함 |
손질 후 보관법까지 완벽하게
껍질까지 벗기고 나면 이제는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게 관건이죠. 냉장 보관만 하다가 금세 물러버린 경험 있으시죠? 아래 방법대로 하면 2주까지도 싱싱하게 유지돼요.
- 껍질 벗긴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에 보관
- 냉장보관 시 3일마다 공기순환 위해 열어주기
껍질 자체는 식용 가능하지만 질기고 쓴맛이 강해요. 요리 전 벗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0초에서 15초 사이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 이상은 식감을 해칠 수 있어요.
산소와의 접촉으로 갈변이 생길 수 있어요. 식초물에 잠깐 담그면 방지됩니다.
밀가루나 소금을 손에 문지른 뒤 흐르는 물로 씻으면 말끔히 제거됩니다.
네,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3개월까지도 보관 가능합니다.
칼등으로 살짝 눌러 결을 살려주거나, 반으로 갈라 채 썰어 무침용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더덕 껍질 벗기는 일, 이제는 더 이상 귀찮거나 번거로운 일이 아니죠? 여러분도 오늘 소개한 방법만 잘 따라오신다면, 손에 진액 하나 안 묻히고 말끔하게 손질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어버이날 반찬 만들다 고생하다가 이 팁을 알게 됐는데, 지금은 엄청 유용하게 잘 써먹고 있답니다. 혹시라도 껍질 때문에 더덕을 멀리하셨던 분들, 오늘부터 다시 가까워지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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