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에 ‘첨가당 경고’ 붙였더니…설탕 주문 10g 줄어든 뜻밖의 결과

메뉴판에 ‘첨가당 경고’ 붙였더니…설탕 주문 10g 줄어든 뜻밖의 결과

몇 년 뒤엔 메뉴판에서 “이 메뉴, 설탕 꽤 들어갔어요” 같은 경고를 더 자주 보게 될지도 몰라요. 단맛은 익숙하지만, 첨가당은 생각보다 조용히 많이 들어오거든요. 첨가당 경고 표시와 설탕 섭취…

몇 년 뒤엔 메뉴판에서 “이 메뉴, 설탕 꽤 들어갔어요” 같은 경고를 더 자주 보게 될지도 몰라요. 단맛은 익숙하지만, 첨가당은 생각보다 조용히 많이 들어오거든요.

식당 메뉴판에 첨가당 경고 표시가 붙어 설탕 섭취를 줄이는 효과를 보여주는 이미지
첨가당 경고 표시와 설탕 섭취 감소 효과

안녕하세요, 덕수예요. 편의점에 있다 보면 음료 고를 때 “이거 달긴 한데 괜찮겠지?” 하면서 집어 드는 분들 꽤 많아요. 저도 솔직히 피곤한 날엔 단 음료가 먼저 눈에 들어오거든요 ㅎㅎ 그런데 미국에서는 식당 메뉴판에 첨가당 경고 문구를 붙이는 정책이 조금씩 논의되고 있어요. 단맛을 금지하자는 얘기라기보다는, 내가 뭘 얼마나 먹는지 알고 고르자는 흐름에 가까워 보여요.

1. 첨가당이 뭔지 먼저 알아야 해요

첨가당은 말 그대로 음식을 만들 때 따로 넣는 단맛이에요. 설탕만 떠올리기 쉬운데, 액상과당, 시럽, 물엿, 꿀처럼 조리나 제조 과정에서 추가되는 당도 여기에 들어가요. 과일이나 우유에 자연스럽게 들어 있는 당과는 구분해서 보는 개념이죠. 문제는 이 첨가당이 음료, 디저트, 소스, 빵, 패스트푸드 메뉴에 은근히 넓게 숨어 있다는 거예요.

첨가당은 열량은 있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라고 보긴 어려워요. 달콤한 맛이 기분을 확 올려주는 건 맞지만, 과하게 자주 먹으면 충치, 체중 증가, 혈당 관리 부담,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단순히 “칼로리 낮은가?”만 보는 게 아니라 “첨가당이 얼마나 들어갔나?”까지 같이 보는 분위기가 커지는 것 같아요.

쉽게 말하면, 첨가당은 내가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하루 총량을 채우기 쉬운 단맛이에요. 특히 달달한 음료 한 잔, 디저트 하나, 소스 듬뿍 메뉴가 겹치면 “오늘 별로 안 먹었는데?” 싶어도 당 섭취량이 꽤 올라갈 수 있어요.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식당 메뉴판에 첨가당 경고 표시를 붙이는 정책이 추진되거나 시행되고 있어요.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설탕이 일정량 이상 들어간 메뉴에 경고 문구를 표시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고, 뉴욕시는 2025년 10월부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경고 표시를 의무화한 것으로 소개됐어요. 메뉴판에서 소비자가 바로 알아볼 수 있게 하려는 거죠.

이런 경고 표시가 필요한 이유는 외식 메뉴의 첨가당이 눈에 잘 안 보이기 때문이에요. 탄산음료나 밀크셰이크처럼 달아 보이는 메뉴는 그나마 예상이 되지만, 소스가 들어간 샐러드, 달콤한 커피 음료, 브런치 메뉴, 디저트형 음료는 생각보다 당이 높을 수 있어요. 메뉴판에 표시가 있으면 최소한 “아, 이건 당이 많은 쪽이구나” 하고 한 번 멈춰볼 기회가 생겨요.

구분 내용 소비자에게 주는 의미
첨가당 설탕, 액상과당, 시럽, 물엿, 꿀 등 제조·조리 중 추가되는 당 단맛의 출처와 총량을 더 의식하게 돼요.
경고 표시 일정 기준 이상 첨가당이 들어간 메뉴에 라벨이나 문구 표시 주문 전 한 번 더 비교할 수 있어요.
프랜차이즈 메뉴 표준화된 레시피가 많아 표시 정책 적용이 비교적 쉬운 편 자주 먹는 메뉴의 당 함량을 인식하기 좋아요.
한계 표시를 본다고 모두가 선택을 바꾸는 것은 아님 정보 제공과 실제 행동 변화는 따로 확인이 필요해요.

3. 온라인 실험에서 나타난 주문 변화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은 온라인 메뉴판에 첨가당 경고 표시를 넣었을 때 주문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험했어요. 2024~2025년 6주 동안 성인 1만여 명을 모집했고, 참가자들은 패스트푸드 음식점,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의 온라인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골랐다고 해요. 실험 방식은 꽤 흥미로웠어요. 경고 표시가 없는 그룹과, 아이콘만 있는 그룹, 경고 문구까지 들어간 그룹을 나눠 비교했거든요.

결과를 보면 경고 표시가 아예 없는 경우보다 첨가당 주문량이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어요. 빨간색 아이콘만 표시했을 때는 대조군보다 첨가당 주문이 약 7g 줄었고, 아이콘과 “SUGAR WARNING” 문구를 함께 표시한 경우에는 약 10g 줄었다고 해요. 다만 이건 실제 식당에서 돈을 내고 주문한 결과가 아니라 온라인 실험이라는 점은 꼭 같이 봐야 해요.

이번 실험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이 정도예요.

  • 아이콘만 있어도 첨가당 주문량이 줄어드는 흐름이 보였어요.
  • 문구까지 함께 표시했을 때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어요.
  • 25g 기준과 50g 기준 차이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어요.
  • 외식 메뉴 자체에 첨가당이 많은 메뉴가 많았을 가능성이 제기됐어요.
  • 온라인 실험이라 실제 매장 주문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4. 하루 첨가당 기준, 생각보다 금방 찹니다

첨가당 하루 권장량은 보통 총열량의 10% 이하로 이야기돼요. 하루 2000kcal를 먹는 사람이라면 첨가당 약 50g 이하가 기준으로 제시되는 식이죠. 숫자로 보면 꽤 여유 있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달달한 커피 음료 한 잔, 탄산음료 한 캔, 디저트 하나가 겹치면 생각보다 금방 가까워져요. “밥은 별로 안 먹었는데 왜 이렇게 당이 많지?” 하는 날이 생기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특히 첨가당은 포만감이 오래가는 영양소라기보다 맛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쪽에 가까워요. 그래서 달콤한 음료를 마신 뒤에도 금방 다른 간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단 음식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만 매일 습관처럼 먹는 메뉴가 있다면, 그 안의 첨가당을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이건 다이어트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식습관 문제예요.

현실적으로는 하루 첨가당을 매번 계산하기 어렵죠. 그래서 저는 “단 음료를 매일 마시는지”, “디저트를 식사처럼 먹는지”, “소스를 듬뿍 찍는지”부터 보는 게 더 쉽다고 봐요. 숫자보다 습관이 먼저 보일 때가 많거든요.

5. 외식·카페 메뉴 고를 때 확인할 포인트

외식이나 카페 메뉴에서 첨가당을 줄이려면 메뉴 이름만 믿으면 안 돼요. “과일”, “요거트”, “스무디”, “수제” 같은 단어가 붙어도 시럽이나 가당 베이스가 들어가면 첨가당이 높을 수 있어요. 반대로 맛이 조금 심심해 보여도 무가당 옵션, 시럽 제외, 소스 따로 요청 같은 선택을 하면 꽤 달라져요. 작은 요청 하나가 당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편의점에서도 비슷해요. 음료를 고를 때 앞면 디자인만 보면 다 건강해 보이는 제품이 많아요 ㅎㅎ 그런데 영양성분표를 보면 당류가 꽤 높은 경우가 있죠. 물론 제품마다 기준이 다르고, 당류와 첨가당 표기가 나라별로 다를 수 있어서 무조건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적어도 “내가 지금 단맛을 얼마나 자주 선택하고 있나”를 확인하는 데는 도움이 돼요.

메뉴 상황 당이 늘기 쉬운 지점 줄이는 방법
카페 음료 시럽, 휘핑, 가당 베이스가 겹칠 수 있어요. 시럽 적게, 무가당 옵션, 작은 사이즈를 선택해요.
패스트푸드 세트 탄산음료와 달콤한 소스가 같이 들어가기 쉬워요. 음료를 물이나 무가당 음료로 바꾸고 소스는 따로 받아요.
브런치 메뉴 잼, 시럽, 달콤한 드레싱이 추가될 수 있어요. 시럽은 반만, 드레싱은 따로 요청해요.
디저트 케이크, 쿠키, 아이스크림은 첨가당이 집중되기 쉬워요. 나눠 먹거나 음료는 단맛 없는 것으로 맞춰요.

6. 단맛은 줄이고 만족감은 남기는 습관

첨가당을 줄인다고 해서 맛없는 것만 먹자는 얘기는 아니에요. 그러면 오래 못 가요. 저는 단맛을 갑자기 끊는 것보다 입맛을 천천히 낮추는 쪽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봐요. 예를 들어 매일 마시던 달달한 라떼를 일주일에 몇 번은 덜 단 음료로 바꾸고,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에 과일 조각을 넣어 마시는 식이죠. 처음엔 살짝 밍밍한데, 며칠 지나면 또 적응됩니다.

그리고 단맛을 줄일 때 포만감을 같이 챙겨야 해요. 배고픈 상태에서 단 음식을 줄이려고 하면 실패 확률이 올라가거든요. 식사 때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챙기고, 간식은 견과류나 플레인 요거트, 과일 소량처럼 씹거나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쪽으로 바꾸면 훨씬 덜 힘들어요. 결국 핵심은 참는 게 아니라, 덜 흔들리는 구조를 만드는 거예요.

오늘 바로 해볼 만한 첨가당 줄이기 습관이에요.

  1. 카페 음료는 시럽 적게 또는 무가당 옵션으로 주문하기
  2. 탄산음료를 매일 마신다면 주 1~2회부터 줄여보기
  3. 디저트를 먹는 날엔 음료는 달지 않은 것으로 맞추기
  4. 소스와 드레싱은 따로 받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기
  5. 영양성분표에서 당류를 한 번 확인하는 습관 만들기

자주 묻는 질문

질문 첨가당과 당류는 같은 뜻인가요?
답변

완전히 같지는 않아요. 당류는 식품에 들어 있는 당 전체를 넓게 보는 표현이고, 첨가당은 제조나 조리 과정에서 따로 넣은 설탕, 시럽, 액상과당 등을 말해요. 제품이나 국가별 표시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영양성분표를 함께 보는 게 좋아요.

질문 설탕 경고 문구가 있으면 실제로 덜 주문하게 되나요?
답변

온라인 실험에서는 경고 표시가 첨가당 주문량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어요. 특히 아이콘만 있을 때보다 경고 문구가 함께 있을 때 감소 폭이 더 컸다고 해요. 다만 실제 식당에서 돈을 내고 주문하는 상황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해요.

질문 단 음식을 아예 끊어야 건강한 건가요?
답변

꼭 완전히 끊어야 한다기보다 자주, 많이 먹는 습관을 줄이는 게 현실적이에요. 매일 마시는 단 음료를 줄이고, 디저트를 먹는 날엔 음료를 무가당으로 고르는 식으로 시작해도 충분히 의미 있어요.

첨가당 경고 문구는 결국 우리에게 “먹지 마!”라고 소리치는 표시라기보다, 주문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작은 브레이크에 가까운 것 같아요. 달콤한 음료나 디저트를 즐기는 건 괜찮지만, 매일 습관처럼 고르다 보면 생각보다 당 섭취량이 쉽게 늘 수 있거든요. 오늘부터는 카페에서 시럽 한 번 줄이기,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무가당 음료 고르기, 디저트는 나눠 먹기처럼 부담 없는 것부터 해봐도 좋아요. 여러분은 메뉴판에 설탕 경고 문구가 있으면 주문을 바꿀 것 같나요? 댓글로 솔직하게 얘기해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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