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토드 백 (Gucci tod bag) 파이핑 모서리 까짐 수선 해드렸 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유 가죽 공방입니다.
오늘은 구찌 토드 백 파이핑 모서리 까짐 수선 이야기 입니다.
원래 가방이란것이 소모품이다 보니~ 사용하다가 까지고 해 지는일이 많습니다.
특히 모서리 부분이 가장 취약하죠~
새가방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모서리에 찍힘이나 긁힘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많이 까지고 해집니다. 어쩔수 없는 사용감이에요~

구찌 가방 파이핑 모서리 까짐

이렇게 보면 잘 모르겠죠?
실제로 가방을 들고 오셨을때는 파이핑의 심제가 다 빠져 나와있었어요~
그래서 빠녀 나온 심제를 잘라내고~ 본드로 붙힌다음 베이스 코트 작업을 해줬습니다.
베이스 코트 작업은 가죽의 틈새를 메꾸는데 주로 사용하는 액채로된 베이스 코트 입니다.

네군데 모서리가 모두 까졌어요~

네군데의 모서리 모두 다 까져 있었어요~
심제가 모두 빠져 나와~ 모두 잘라 내고 붙여 줬습니다.
실제로 파이핑을 수선하려면 가방을 다 뜯어 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수선비도 많이 나오고 가방 원형이 바뀔수도 있어서
그방법은 안쓰고 간단하게 수선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베이스 코트 갈아 주기

베이스 코트를 갈아 내 주고 있습니다.
베이스 코트를 갈아 줄때는 바싹 말리고 갈아 줘야~ 원형을 유지 하거든요~
바싹 말리지 않으면 베이스 코트가 밀려서 염색이 되질 않습니다.

모서리 염색 중

모서리에 엣지 코트 작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모서리 엣지 코트는 최대한 도톰하게 염색을 해줘야 합니다.
이게 잘 안되면 마르고 나면 울퉁 불퉁 해질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도톰하게 발라 줘야 해요~

깔끔하게 잘 발린 엣지 코트

깔끔하게 잘 발린 엣지 코트 입니다.
엣지 코트가 너무 잘 발렸어요~
수선 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네군데 모두 수선

깔끔하게 모두 수선이 됐어요~
엣지 코트가 모두 잘 말라 줬습니다.
이렇게 잘 말려 놓았어도 안쪽에 모두 마른게 아니기 때문에~
조심해야해요~ 잘못하면 찍힘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조심 조심 해야 합니다.

모두 깔끔하게 수선 됐어요~

모두 깔끔하게 수선이 완료 됐습니다.
모서리 부분을 자세히 봐야만 수선한건지 알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잘 수선이 되었어요~
제가 수선을 하면서 엄청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이게 잘 수선이 될까? 라고~

자세히 봐야만 알수 있게 수선 됐습니다.

감쪽같이 수선된 모서리 입니다.
모서리 까짐은 수선하기가 엄청 까다로워서~
전체를 뜯고 수선 하거나~ 이렇게 땜빵하듯이 때워야 합니다.
근데 잘못 때우면~ 자국이 많이 남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구찌 토드 백 수선 완료

생각처럼 예쁘게 수선이 완료된 구찌 가방이에요~
구찌 로고가 가방에 패턴으로 새겨져 있는데~
조금 오래된 디자인이긴 합니다.
그래도 고객님께서 어떻게 잘 들고 다니느냐에 따라~ 가방의 값어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오래 오래 잘 쓰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구찌 토드백 파이핑 모서리 까짐 수선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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