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마·수저, 식기세척기 금지! 갈라짐·세균 번식 막는 올바른 세척·건조법

나무 도마·수저를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고온과 건조 과정에서 갈라지기 쉽고 틈새에 세균·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어요. 흐르는 물로 씻고 그늘에서 완전 건조하세요.

한 번 갈라진 나무 도마… 그 틈새가 진짜 문제예요. “괜찮겠지” 했다가 나중에 더 귀찮아져요 😅

나무 도마나 수저를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고온에 갈라지고 틈새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기 쉬우니 흐르는 물로 씻어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나무 도마·수저, 식기세척기 금지!

안녕하세요, 덕수예요. 편의점 마감하고 집에 오면 손이 찝찝해서 설거지부터 하는 날이 많거든요.
그때 “그냥 식기세척기에 싹 넣어버릴까?” 유혹이 오는데… 나무 도마/나무 수저는 여기서 멈춰야 해요. ㅎㅎ

핵심 한 줄
나무 도마나 수저를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나무가 고온에 갈라지고 틈새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기 쉬워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그늘에서 말리는 게 기본이에요.

왜 나무는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안 될까

식기세척기는 “뜨거운 물 + 강한 물살 + 긴 시간 + 세제” 조합이잖아요.
나무는 이 조합이 제일 싫어해요. 물을 머금었다가 고온에서 팽윤하고, 건조 과정에서 또 수축하면서… 섬유 결이 버티질 못하거든요.

특히 나무 도마는 면적이 넓어서 변형이 더 잘 보여요. 휜다, 비틀린다, 모서리부터 갈라진다… 이런 게 은근 빠르게 와요.
“한 번만 넣자” 하고 넣었다가, 다음엔 세워놨는데 바닥이 덜컥거리는 그 느낌… 아는 사람은 알아요 ㅎㅎ

주의 포인트
나무는 고온에 오래 노출될수록, 그리고 젖은 상태로 오래 있을수록 손상이 커져요.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야지”가 오히려 나무에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갈라짐·뒤틀림이 생기는 이유와 체크포인트

나무가 갈라지는 건 “나무가 약해서”가 아니라, 나무가 살아있는 재료처럼 반응하기 때문이에요.
물을 먹는 속도, 마르는 속도, 열이 닿는 방향이 다르면 내부 응력이 생기고… 그게 틈으로 터져 나오는 거죠.

증상 자주 나오는 원인 바로 할 일 교체 신호
표면이 거칠어짐 강한 물살/세제로 섬유가 일어남 완전 건조 후 아주 가볍게 사포질(선택) 결이 계속 뜯기고 음식물이 잘 끼면
한쪽이 휘어짐 한 면만 오래 젖거나 열이 한쪽만 닿음 세워 말리고, 양면 번갈아 사용 바닥이 덜컥거릴 정도면
미세한 균열(실금) 고온 건조/급격한 건조 물 묻힌 채 방치 금지, 그늘 건조 틈이 손톱에 걸릴 정도면
냄새가 배어남 젖은 채로 오래 두거나 환기 부족 냄새 케어(아래 4번 참고) + 완전 건조 냄새가 반복되면 수명 체크

흐르는 물 + 그늘 말림: 현실 세척 루틴

결론은 단순해요. 빨리 씻고, 빨리 말리기.
나무는 “오래 불려놓고 빡빡”이 아니라, “짧게, 가볍게, 꾸준히”가 이겨요.

  • 바로 헹구기: 사용 후 가능한 빨리 흐르는 물에 음식물부터 털어줘요.
  • 부드러운 스펀지: 거친 수세미는 결을 더 일으켜서 오히려 끼임이 늘 수 있어요.
  • 세제는 ‘조금’: 많이 쓴다고 더 깨끗해지는 느낌은 들지만, 나무에 잔향이 남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헹굼은 충분히: 세제 거품이 남지 않게만 딱 정리!
  • 마른 행주로 물기 제거: 여기서 1차로 시간을 확 줄여줘요. 진짜 중요해요.
  • 세워서 그늘 건조: 눕혀 말리면 바닥면이 덜 마르고 냄새가 잘 나요. 세워두는 게 훨씬 낫더라고요.
  • 가끔 ‘컨디션’ 체크: 표면이 너무 푸석하면 식용 미네랄 오일(전용 오일)을 아주 얇게. (요리는 오일은 산패될 수 있어서 저는 비추 😅)
덕수의 작은 팁
“완전 건조”가 애매하면, 저는 그냥 위치를 바꿔요. 창가 그늘 쪽 → 싱크대 위 선반 → 통풍되는 곳.
자리 한 번만 바꿔도 냄새가 확 줄 때가 있어요. 별거 아닌데 은근 효과 있어요 ㅎㅎ

냄새나는 나무 도마 ‘응급처치’

냄새는 대부분 “젖은 시간”에서 시작해요.
그래서 응급처치도 결국 냄새를 빼고 → 완전 건조 이 흐름으로 가는 게 깔끔해요.

제가 자주 쓰는 방법(부담 적은 순서)
1) 굵은 소금 톡톡 뿌리고, 레몬(또는 레몬즙)으로 문지르기 → 물로 헹구기
2) 베이킹소다를 묽게 개서 5~10분 정도 올려뒀다가 씻기
3) 마지막으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 제거 후, 통풍 잘 되는 그늘에서 세워 말리기

중요한 건 “세게 문질러서 박멸(?)” 이런 게 아니라,
반복되지 않게 말리는 습관이에요. 냄새가 자꾸 돌아오면 도마가 이미 너무 오래 젖어 있었던 거라서요.

도마·수저·주걱: 품목별 관리 가이드

나무라고 다 똑같이 관리하면 은근 스트레스 받아요.
물 닿는 면적, 두께, 결 방향이 달라서 “약점”이 달라요. 아래 표로 한 번에 정리해둘게요.

품목 식기세척기 위험 포인트 세척 팁 건조 팁
나무 도마 휘어짐/실금/결 일어남 사용 직후 짧게 세척, 오래 불리지 않기 세워 말리기 + 양면 통풍
나무 수저/젓가락 끝부분 갈라짐, 코팅 벗겨짐 미지근한 물로 빠르게, 거친 수세미 피하기 물기 닦고, 통풍되는 수저통
나무 주걱/뒤집개 열+물로 휘어짐, 표면 거칠어짐 기름기 많은 날은 세제 아주 소량 걸어 말리면 베스트
나무 트레이/플레이트 변색/뒤틀림 물에 담그지 말고, 닦는 느낌으로 그늘에서 천천히, 직사광선 피하기

오래 쓰는 습관 체크리스트

나무는 “관리가 어렵다”가 아니라, 루틴만 잡히면 오히려 편해요.
아래 체크리스트대로만 해도 수명 차이 꽤 나요. 진짜로요.

  • 사용 후 바로 헹군다 (방치 시간이 길수록 냄새/끼임 확률 ↑)
  • 오래 담가두지 않는다 (나무는 불리는 순간부터 컨디션이 흔들려요)
  • 마른 행주로 물기 제거 후 세워 말린다
  • 표면이 거칠어지면 “더 세게”가 아니라, 결을 살피고 관리 방향을 바꾼다
  • 식기세척기 유혹이 오면… 그날은 그냥 내가 30초만 투자하기 ㅎㅎ

자주 묻는 것만 딱 3개 (FAQ)

나무 도마, 뜨거운 물로 ‘삶아’도 괜찮나요?
삶는 수준의 고열은 나무에 부담이 커요. “깨끗해지는 느낌”은 들 수 있는데,
오히려 팽윤/수축이 커져서 실금이 생기기 쉬워요. 저는 짧게 씻고 완전 건조 쪽을 더 추천해요.
식기세척기 ‘약하게’ 코스면 괜찮지 않나요?
코스가 약해도 “열 + 오래 젖어있는 시간”은 비슷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결과가 확 달라지진 않더라고요. (물론 제품/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어요.) 나무는 그냥 손세척 루틴으로 가는 게 마음이 편해요 ㅎㅎ
미네랄 오일 대신 올리브유 같은 식용유 발라도 되나요?
“당장”은 그럴듯해 보여도, 식용유는 시간이 지나면 산패 냄새가 날 수 있어요.
저는 차라리 전용 미네랄 오일(식기용)처럼 산패 걱정이 덜한 쪽을 선호해요. 꼭 바른다면 아주 얇게, 그리고 완전 건조 상태에서만요.

결국 나무 도마나 나무 수저는 “세척기냐 손세척이냐” 싸움이 아니라, 젖은 시간을 줄이는 습관이 핵심이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마감하고 피곤하다고 식기세척기에 슬쩍 넣었다가, 도마가 휘고 표면이 거칠어져서… 나중에 더 신경 쓰게 됐어요. (그때 깨달았죠. 편해지려다 더 귀찮아지는 길 ㅋㅋ)

오늘부터는 딱 이렇게만 해보면 어떨까요? 사용 직후 짧게 씻고, 물기 닦고, 세워서 그늘 건조. 이 3가지만 지켜도 냄새나 끼임 걱정이 확 줄어요. 혹시 집에서 “이 나무 도마는 유독 빨리 냄새가 난다” 같은 케이스가 있으면, 어떤 제품(두께/코팅 여부/사용 빈도)인지 댓글로 알려줘요. 같이 원인 잡아보면 재밌고, 현실적으로 도움도 되거든요. 다음 글에서는 ‘도마 표면이 거칠어졌을 때 손상 최소화하는 관리’도 더 디테일하게 풀어볼게요 🙂

GS25 포항 덕수점의 건강과 일상들을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