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먹으면 암 예방? 6년 ATBC 대규모 실험 결과: 베타카로틴은 흡연자 폐암 위험↑, 비타민E는 효과 없음

비타민C·E 같은 항산화제가 암을 예방할까? 6년 넘는 ATBC 대규모 임상에서 베타카로틴은 흡연자 폐암 위험을 오히려 높였다.

“항산화니까 무조건 좋겠지?” 그 믿음이, 대규모 임상시험 앞에서 살짝 흔들렸어요.

비타민 항산화제(베타카로틴·비타민E) 장기 복용이 암 예방이 아니라 흡연자 폐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ATBC 연구 요약
비타민 먹으면 암 예방?

요즘 GS25에서 비타민C, 멀티비타민 찾는 분들 진짜 많거든요. “저속노화 한다면서요?” “면역 챙기려구요 ㅎㅎ” 이런 말도 자주 듣고요. 솔직히 저도 예전엔 ‘비타민만 잘 챙기면 큰 병은 좀 피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어요. 근데 6년 넘게 사람을 모아 실제로 시험해본 연구(특히 흡연자 대상) 결과는 의외로 차갑더라구요. 오늘은 “비타민이 나쁘다”가 아니라, 왜 ‘알약 비타민’이 기대만큼 암 예방으로 이어지지 않았는지, 그리고 우리가 현실적으로 챙길 기준이 뭔지 딱 정리해볼게요. 😅

1) 활성산소(ROS)와 항산화: “무조건 나쁜/무조건 좋은”이 아닌 이유

활성산소(ROS) 얘기 나오면 보통 “독”처럼 느껴지죠. 근데 이게 또 아이러니한 게, 우리 몸이 살아있는 한 ROS는 어느 정도 생길 수밖에 없어요. 숨 쉬고, 에너지 만들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받고…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부산물 같은 거라서요. 그리고 ROS가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에요. 면역세포가 세균·바이러스랑 싸울 때도 ROS가 쓰이고, 손상된 세포를 정리하는 신호에도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문제는 “과잉”이에요. 너무 많아지면 세포막, 단백질, DNA 같은 데에 산화 스트레스를 늘리고, 그게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죠. 그래서 항산화(비타민C, E, 카로티노이드 등)가 주목받았고, “이걸 더 먹으면 병이 줄겠지?”라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커졌어요. 근데 여기서 한 번 멈춰야 합니다. 항산화는 ‘많이’가 아니라 ‘균형’이더라고요. 특히 보충제로 고용량을 오래 가는 순간부터요.

덕수 메모 “산화”가 무섭다고 해서 산화를 0으로 만들려고 하면… 그 자체가 또 다른 불균형이 될 수 있어요. 몸은 생각보다 ‘적당히’ 돌아갈 때 제일 안정적이더라구요. 😅

2) 6년 넘게 실험해봤더니: ATBC 연구 결과 한눈에 보기 (표)

“항산화 비타민을 먹으면 폐암이 줄지 않을까?” 이 가설을 진짜 크게 검증한 대표 연구가 ATBC 연구로 자주 언급돼요. 대상은 50~69세 남성 흡연자였고, 비타민E(알파-토코페롤)와 베타카로틴을 장기간 먹게 한 뒤 결과를 봤죠. 기대는 ‘암 예방’이었는데, 결과는 깔끔하게 기대대로 가지 않았습니다. (이게 진짜 충격 포인트…)

구분 대상/기간 먹인 것 핵심 관찰 결과(요약)
ATBC 대규모 임상 남성 흡연자 다수 / 수년간 추적 비타민E(알파-토코페롤), 베타카로틴(보충제) 비타민E는 폐암 감소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고,
베타카로틴 보충제군에서 폐암 발생이 더 많게 관찰된 결과가 보고됨
해석의 핵심 ‘보충제’ 조건 특히 흡연자 “항산화니까 무조건 이득”이 아니라,
특정 집단/조건에서는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는 경고등이 됨

참고(원문/요약): NEJM(1994) ATBC 연구 논문 / nejm.org 링크

주의(중요)
이 결과를 “비타민은 다 위험”으로 확대하면 안 돼요. 포인트는 ‘보충제 형태 + 특정 집단(흡연자) + 장기간’ 같은 조건들이 겹친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암 예방을 노리고 보충제를 고용량으로 깔아두는 전략”은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죠.

3) 과일·채소 vs 알약: 같은 비타민인데 결과가 달라진 이유 (리스트)

여기서 사람들이 제일 헷갈려요. “채소·과일의 항산화는 좋다면서, 왜 알약은 다르게 나오지?” 이거요. 제 느낌은 이겁니다. 자연식품은 ‘묶음 패키지’고, 보충제는 ‘단일 성분을 농축해서’ 때려 넣는 방식에 가깝다는 거. 몸은 단일 성분을 무한정 ‘선물’로만 받지 않아요. 상황에 따라선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죠.

  • 용량 차이: 식품은 ‘적당히 분산’되는데, 알약은 특정 성분이 확 튀는 경우가 많아요.
  • 식품 매트릭스: 과일·채소는 섬유질, 미량영양소, 폴리페놀 등과 같이 들어와서 작용이 달라질 수 있어요.
  • 생활요인과 상호작용: 흡연, 음주, 만성염증 같은 조건에서 보충제 반응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 ‘항산화’도 균형: 산화 신호가 아예 필요 없는 게 아니라서, 무작정 눌러버리면 다른 경로가 꼬일 수 있다는 관점이 있어요.
  • 중복 복용: 멀티비타민+단일제+기능성 제품 겹치면 “나도 모르게 고용량”이 되기 쉽습니다(이게 현실에서 제일 흔함 ㅎㅎ).

4) 그럼 비타민은 쓸모없나? “필요한 경우”와 “기대 내려놓기”의 경계

결론을 너무 극단으로 내리면 또 문제예요. “그럼 영양제는 다 의미 없네?” 이런 식으로요. 현실은 좀 더 중간입니다. 결핍이 있거나(식사 불균형, 흡수 문제), 특정 상황에서 필요한 경우엔 보충이 도움 될 수 있어요. 다만 “암 예방” 같은 큰 목표를 걸고 고용량을 오래 유지하는 건, 지금까지의 근거만 보면 조심스러워요. 특히 ATBC 같은 연구는 ‘보충제 항산화’가 무조건 보호막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고, 그게 사람들 생각을 바꿔버렸죠.

저는 그래서 이렇게 정리해요. “비타민은 기본 체력 보조 정도로 생각하고, 암 예방은 더 근본적인 생활요인(흡연, 음주, 비만, 운동, 식사 패턴)을 먼저 잡는 게 우선”이라고요. 영양제는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 조연이 조연답게 들어가면 괜찮은데, 주인공처럼 과하게 들어오면 변수가 늘어나는 느낌이랄까요. 😅

참고(공식 자료): NIH ODS 비타민C/비타민E 팩트시트(상한 포함)
Vitamin C (ODS)  |  Vitamin E (ODS)

5) 내가 먹는 양이 과한지 체크: 권장량·상한·제품 라벨 비교 (표)

“고용량”을 감으로만 판단하면 계속 헷갈려요. 그래서 저는 아주 현실적인 방법 하나 추천합니다. (1) 내가 먹는 제품 라벨 + (2) 권장량/상한을 같은 표에서 비교하기. 이거 한 번만 해도 “아… 나 생각보다 많이 먹고 있었네?”가 꽤 나와요.

성분 성인 권장(예: ODS) 상한(UL, ODS) 라벨 체크 포인트
비타민 C 성인(남) 90mg / (여) 75mg 2,000mg 멀티 + 고함량 C를 같이 먹으면 합산이 금방 커져요
비타민 E 15mg 1,000mg mg/IU 표기가 섞여 있어 헷갈림(단위 확인 필수)
셀레늄 55µg 400µg ‘남성 활력/항산화’ 제품에 겹쳐 들어가는 경우 많아요

출처(상한/권장 참고): NIH Office of Dietary Supplements(ODS) 팩트시트 — Vitamin C, Vitamin E, Selenium

실전 팁(진짜 편함)
복용 중인 제품을 전부 꺼내서, 성분표(1일 섭취량) 부분만 사진 찍어두세요. 병원/약국 상담 갈 때 그 사진만 보여줘도 “겹치는 성분/불필요한 고용량” 정리가 훨씬 빨라요.

6) 오늘부터 실천 루틴: “암 예방=영양제” 착각을 끊는 생활 리스트

여기서부터가 진짜 현실 파트예요. 영양제는 편하고, “내가 뭔가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니까 끌리죠. 근데 암 예방이라는 큰 목표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깔아야 하는 건 따로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영양제보다 재미없고 귀찮은 것들요. ㅎㅎ 그래도 이 루틴은 “효과를 장담”하려는 게 아니라, 근거가 비교적 탄탄한 생활요인을 쌓는 방향으로 가자는 제안이에요.

  • 흡연이면 ‘금연’이 1순위: 항산화 알약보다 훨씬 큰 변수부터 줄이기
  • 채소·과일은 “가짓수”로: 한 가지를 왕창보다, 여러 색을 조금씩(식품 매트릭스)
  • 술은 ‘줄이는 쪽’: 매일 습관이면 주 2~3일 쉬는 날부터 만들기
  • 체중은 ‘급하게’ 말고 ‘지속가능’: 급감량보다 유지 가능한 패턴이 오래 갑니다
  • 영양제는 “단순화”: 결핍/필요가 명확할 때만, 중복 없이(라벨 합산!)
  • 정기검진은 루틴으로: ‘예방’은 결국 조기 발견/관리도 포함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그럼 비타민C를 꾸준히 먹어도 암 예방에는 도움이 안 되나요?
💬

“암 예방”처럼 큰 결과를 보충제 하나로 기대하기는 조심스러워요. 다만 비타민은 결핍을 막고 기본 영양을 채우는 데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무엇보다 ‘고용량·중복 복용’을 줄이는 게 안전합니다. 내 건강 상태에 맞춘 용량은 의료진/약사와 상의하는 게 제일 깔끔해요.

“항산화”라고 적힌 제품을 여러 개 먹어도 괜찮나요?
💬

제일 흔한 문제가 바로 그 “여러 개 겹치기”예요. 멀티비타민, 비타민C 고함량, 항산화 컨셉 제품을 같이 먹으면 합산이 커지기 쉽습니다. 먼저 제품 라벨(1일 섭취량 기준)을 합쳐보고, 필요 없는 성분은 과감히 줄이는 쪽이 더 안전해요.

그럼 오늘부터 딱 하나만 바꾸라면 뭘 먼저 할까요?
💬

“영양제 추가”가 아니라 “영양제 정리”부터요. 지금 먹는 제품을 전부 꺼내서 겹치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불필요한 고용량을 줄이는 것만 해도 변수가 확 줄어듭니다. 그 다음에 식사 가짓수(채소·과일 색깔) 늘리기가 현실적으로 제일 오래 가요.

오늘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거예요. “비타민을 ‘암 예방 보험’처럼 기대하지 말고, 결핍을 막는 ‘기본 보조’로만 쓰자.” ATBC처럼 6년 넘게 사람을 모아 해본 연구는, 항산화 보충제가 상황에 따라선 기대와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줬죠. 그렇다고 겁먹고 다 끊을 필요도 없어요. 대신 고용량·중복 복용부터 정리하고, 흡연·음주·식사 패턴 같은 큰 변수부터 차근히 줄이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혹시 지금 드시는 영양제가 있다면, 제품 라벨(1일 섭취량)만 댓글로 적어주세요. “겹치는 성분”부터 같이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ㅎㅎ

GS25 포항 덕수점의 건강과 일상들을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