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러닝하면 왜 어지럽나? 혈압 변동부터 심혈관 이상 신호까지(대처법 포함)
겨울 러닝하다가 눈앞이 흐려지고 휘청… “아 내가 약해졌나?”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어요 😅
| 추울 때 러닝하면 왜 어지럽나? |
포항 바닷바람 맞으면서 새벽 러닝 뛰는 분들 많잖아요. 저도 편의점 오픈 전에 잠깐 뛰려다,
한파 날엔 진짜 어지럼이 확 올라오는 날이 있더라구요. 딱 그때 느낌이 “기분 탓”이 아니라 “몸이 이상하게 반응한다” 쪽이에요.
오늘은 왜 추우면 어지러울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엔 심혈관 체크가 필요한지를
겁주기 말고 현실적으로 정리해볼게요.
Why dizzy in cold: 추운 날 어지러운 이유(혈관/호흡/수분)
겨울에 어지럼이 잘 오는 이유는 딱 1가지가 아니라, 보통 “여러 개가 겹쳐서”예요. 특히 한파엔 몸이 열을 지키려고 기본 세팅 자체가 달라집니다.
① 혈관 수축(말초 혈관이 좁아짐) → 혈압이 오르거나 변동이 커짐
② 호흡 부담(차고 건조한 공기) → 기도 자극/가슴 답답, 숨 가쁨이 커질 수 있음
③ 숨은 탈수 → 추우면 덜 마시는데 땀+호흡으로 수분은 빠짐
실제로 추운 환경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그 결과 심장이 더 강하게 펌프질해야 해서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런 변화가 있는 날, 강도로 달리면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 흔들리는 느낌”이 어지럼으로 잡힐 수 있고요. (겨울에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은 하버드 헬스와 미국심장협회 자료에도 나와요.)
또 한 가지. 차고 건조한 공기는 기도를 자극해서 운동 중 숨이 더 가빠질 수 있어요.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EIB)’은 천식이 없어도 생길 수 있고, 특히 차고 건조한 공기가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자주 언급됩니다.
겨울 러닝 어지럼은 “체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환경+몸 반응이 섞여서 생기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그래서 정답은 ‘근성’이 아니라 ‘세팅 변경’입니다. ㄹㅇ
Cause table: 원인별 ‘자가 체크’ 표(표)
어지럼도 종류가 달라요. “언제, 어떻게” 오는지에 따라 의심 포인트가 바뀝니다. 아래 표로 빠르게 감 잡아봐요.
Pre-run checklist: 한파 러닝 전 준비(리스트)
겨울 러닝은 “의지”가 아니라 “세팅” 싸움이에요. 아래만 해도 어지럼 확률이 꽤 내려갑니다.
- 실내 워밍업 8~10분: 제자리 걷기/스쿼트/가벼운 점핑(땀 나기 직전까지만)
- 체감온도 영하 + 바람 강하면 실내로: 러닝머신이 비겁한 게 아니라 안전한 선택 ㅎㅎ
- 겹쳐 입기(레이어링): 땀 배출 되는 이너 + 얇은 겉옷 여러 겹, 면티는 비추(젖으면 더 추움)
- 목·귀·손 보호: 넥워머/귀마개/장갑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템
- 갈증 없어도 물: 겨울에도 탈수는 쉽고, 증상은 티가 덜 난다고 해요(운동 전·후 조금씩)
- 공복 러닝 피하기: 소량 탄수+단백질(예: 바나나+우유/요거트) 정도만
- 오늘 몸 상태 체크: 잠 부족/감기 기운/혈압약 복용 등 있으면 강도 낮추기
첫 10분은 ‘대화 가능한 페이스’로만 가요.
겨울에 초반에 확 당기면… 어지럼도, 가슴 답답도 그때 확 올라오더라구요. ㄹㅇ
During run: 뛰다 어지러우면 이렇게(즉시 대처)
어지럼이 오면 “참고 더 뛰면 풀리겠지” 이게 제일 위험해요. 일단 안전부터 잡고, 원인 추정은 그 다음!
1) 속도 바로 내리고, 멈추고, 자세 낮추기
걷기 → 정지 순서로 천천히. 그리고 벽/난간 잡고 앉거나, 상체를 살짝 숙여요. 넘어질 위험이 제일 커요.
2) 호흡은 “크게” 말고 “길게”
들숨 욕심내면 더 어지러워지는 사람도 있어요.
내쉬는 숨을 1~2초 더 길게 가져가면서 가슴 답답이 내려오는지 확인!
3) “추위”면 바람 피해서 체온 회복
바람 맞는 자리에서 버티면 더 흔들려요. 편의점/건물 입구처럼 바람 덜한 곳으로 이동해서 몸부터 안정.
4) 물은 한 번에 벌컥 말고, 조금씩
목만 적시는 정도로 조금씩. 공복 러닝이면, 작은 당(사탕 1~2개/젤리 조금)도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근데 가슴 통증/식은땀 같이 오면 이건 ‘당’ 문제가 아닐 수 있으니 아래 표 기준으로 판단!)
Red flags: “검진/응급” 기준 한눈에(표)
여기부터는 진짜 중요해요.
어지럼이 단순 컨디션일 때도 많지만, 운동 중 어지럼+특정 동반 증상은
“즉시 중단하고 의료 도움”을 권하는 자료들이 있습니다.
어지럼 자체보다, 어지럼 + 흉부 불편/호흡곤란/불규칙 심박 조합이 나오면 “참지 말기”가 정답이에요.
Safer routine: 겨울엔 이렇게 바꾸면 오래 감(리스트)
겨울에 “야외 러닝 고집”하다가 몸 망가지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저는 겨울엔 아래처럼 타협하는 편이에요 ㅎㅎ
- 영하권이면 실내 러닝머신: 바람(체감온도)이 변수를 너무 키워요
- 인터벌/전력질주는 ‘따뜻한 날’로: 겨울엔 일정 페이스(Zone2 느낌) 위주가 안정적
- 넥워머로 입/코 덮기: 찬 공기 직접 들이마시는 걸 줄이면 호흡 부담이 덜할 때가 많음
- 수분 루틴 고정: ‘갈증 없음’은 겨울에 특히 함정(운동 전·후 조금씩)
- 쿨다운 필수: 갑자기 멈추면 훅 어지럼 오는 사람 많아요
- 기저질환/혈압 약 복용 중이면 더 보수적으로: 추위 자체가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 있어요
- 증상 반복이면 ‘운동부하 심전도’ 등 체크: 한 번 확인해두면 마음이 편해져요
- 혼자 뛰면 경로/시간 공유 + 휴대폰 배터리 확보(한파에 배터리 빨리 닳음…)
- 추위로 혈관 수축→혈압 상승/심장 부담: Harvard Health, American Heart Association
- 겨울 운동 시 수분 보충 중요(갈증 없어도): Mayo Clinic Health System
- 운동 중 어지럼/흉부 불편/불규칙 심박 등은 중단 후 진료 권고: Mayo Clinic
- 차고 건조한 공기는 EIB 트리거가 될 수 있음: ACAAI
자주 묻는 질문 (FAQ)
한파 러닝에서 어지럼은 꽤 흔하게 나올 수 있어요. 추위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 변동이 커질 수 있고, 차고 건조한 공기가 호흡을 더 힘들게 만들 수도 있고, 겨울엔 갈증이 덜 느껴져서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우니까요. 문제는 이걸 “컨디션”으로만 밀어붙일 때예요. 어지럼이 올 땐 일단 멈추고 자세를 낮추고, 바람을 피하고, 호흡을 길게 정리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어지럼에 흉부 압박감/심한 호흡곤란/불규칙한 두근거림/식은땀이 같이 오거나,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한파 야외 러닝’은 잠깐 멈추고 검진으로 원인을 확인하는 게 훨씬 안전해요. 댓글로 “어지럼이 언제(시작 직후/중간/멈춘 뒤) 오는지”만 한 줄 남겨주면, 그 상황 기준으로 준비 루틴을 더 현실적으로 맞춰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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