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아니고 피부암? ABCDE 법칙으로 구별하는 5가지 신호(비대칭·경계·색·6mm·변화)
거울 보다가 “어? 이 점… 원래 이랬나?” 싶은 순간 있죠. 그때 딱 이것만 보면 판단이 쉬워져요.
| 점 아니고 피부암? |
오늘은 편의점(GS25 덕수점) 오픈 준비하면서 면도하다가, 제 턱선 쪽 점을 다시 보게 됐어요. 예전엔 그냥 “점이겠지~” 했는데, 어느 날부터 모양이 살짝 달라 보이니까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 사실 피부는 내가 매일 보니까 오히려 변화에 둔감해질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점’과 ‘피부암(특히 흑색종)’을 구별할 때 많이 쓰는 ABCDE 법칙을, 과장 없이 현실적으로 정리해볼게요. “자가진단”이 아니라 “빨리 이상 신호를 알아차리는 체크”라고 생각하면 딱 좋습니다.
1) 왜 점이랑 피부암이 헷갈릴까? (먼저 이걸 알아야 해요)
점이 무서운 이유는요… “대부분은 문제 없는데”, “가끔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그 애매함이에요. 눈으로 보이는 반점이니까 내가 매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너무 익숙해서 변화에 둔감해지기도 해요. 그리고 흑색종(멜라노마) 같은 건 ‘점처럼’ 보일 수 있어서 더 헷갈립니다. 그래서 핵심은 “이게 암이다!”를 집에서 단정하는 게 아니라, 의심 신호가 보일 때 빨리 검사로 연결하는 것이에요. (괜히 늦추는 게 제일 손해…😵)
여기서 한 가지 더. ABCDE 법칙은 특히 “흑색종”을 의심할 때 많이 쓰는 체크법이라, 다른 피부암(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은 모양이 또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ABCDE를 ‘1차 필터’로만 쓰고, “새로 생겼다/변한다/안 낫는다” 같은 신호가 있으면 피부과에서 확인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2) ABCDE 법칙 한눈에 보기 (표로 딱 정리)
ABCDE는 “점/반점이 수상해 보일 때” 보는 5가지 포인트예요. 개인적으로는 E(변화)가 제일 현실적인 신호라고 느껴요. 모양이 완벽히 예쁘지 않아도 평생 그대로면 괜찮은 경우가 많고, 반대로 작아도 계속 바뀌면 더 신경 써야 하거든요. 아래 표로 10초 요약해둘게요.
| 항목 | 무슨 뜻? | 집에서 이렇게 보면 쉬워요 |
|---|---|---|
| A 비대칭 | 반으로 나눴을 때 좌우(또는 상하)가 다름 | 사진 찍고 가운데 선 그어보면 티가 나요 |
| B 경계 | 테두리가 흐리거나 삐죽삐죽, 들쭉날쭉 | 확대해서 보면 ‘번진 느낌’이 있는지 체크 |
| C 색 | 한 점 안에 색이 여러 개(갈색+검정+붉은기 등) | 빛 아래서 “톤이 섞여 보이는지” 봐요 |
| D 지름 | 대략 6mm(연필 지우개 크기)보다 크면 주의 신호 | 단, 작아도 수상할 수 있어서 “다른 항목”과 같이 봐요 |
| E 변화 | 크기·모양·색·두께·가려움·출혈 등 “뭔가 달라짐” | 전/후 사진 비교가 제일 정확해요 |
- https://www.aad.org/public/diseases/skin-cancer/find/at-risk/abcdes
- https://www.cancer.org/cancer/types/melanoma-skin-cancer/detection-diagnosis-staging/signs-and-symptoms.html
3) 집에서 체크하는 순서 7단계 (리스트)
“ABCDE 알겠는데… 나는 뭘 먼저 해야 해?” 보통 여기서 멈춰요. 그래서 순서를 만들어두면 편합니다. 중요한 건 ‘한 번 보고 끝’이 아니라, 변화를 잡는 루틴이에요. 아래대로 하면 5분이면 충분해요.
- ●밝은 곳에서 거울 + 휴대폰 준비(가능하면 플래시 OFF)
- ●의심 점을 “정면 + 가까이” 두 장 찍기(거리 고정하면 더 좋아요)
- ●ABCDE 5개를 순서대로 체크(특히 E: 최근 변화)
- ●다른 점들과 비교해서 “나만 튀는 점(일명 ‘못생긴 오리새끼’ 느낌)”인지 보기
- ●가려움·따가움·출혈·딱지 반복 같은 증상도 같이 기록
- ●2~4주 뒤 같은 조건으로 재촬영(변화 비교가 핵심)
- ●조금이라도 찜찜하면 “사진 들고” 피부과에서 확인(이게 제일 빠름)
4) 피부암 종류별로 자주 보이는 모습·부위
피부암은 하나로 뭉뚱그리기 어렵고, 종류마다 자주 생기는 부위나 특징이 조금 달라요. 예를 들면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은 자외선 노출이 많은 곳(얼굴·귀·입술·손 등)에서 많이 언급되고, 흑색종은 발바닥·손바닥·손발톱 밑(특히 동양인에서 ‘말단 흑색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같은 “안 볼 법한 곳”에서도 나올 수 있어서 더 조심해야 해요. 그래서 저는 발바닥/발톱도 가끔은 꼭 봅니다. 진짜로요 😅
“나는 얼굴에만 자외선 바르는데…” 하는 분들 많죠. 근데 흑색종은 꼭 햇빛 많이 받는 부위에만 생기는 건 아니고, 손발바닥/손발톱 같은 곳도 이슈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잘 안 보는 부위일수록 ‘변화’를 놓치기 쉬워요.
- 말단(손바닥·발바닥·손발톱) 흑색종은 동양인 포함 ‘피부색이 짙은 집단’에서 상대 비중이 높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1816340/
5) 언제 병원 가야 해? (표: ‘대기’ vs ‘바로’)
제일 현실적인 질문이 이거예요. “이 정도면 그냥 두고 봐도 돼?” 솔직히 애매하면 마음만 타요. 그래서 기준을 표로 만들어두면 편합니다. 특히 새로 생긴 점/기존 점의 변화, 그리고 안 낫는 상처는 여러 기관에서 반복적으로 ‘체크 신호’로 언급돼요.
| 상황 | 가능한 선택 | 이유(핵심만) |
|---|---|---|
| 몇 년째 모양·색 변화 없이 그대로 | 기록만 하고 주기적으로 확인 | 변화가 없으면 급한 신호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음 |
| ABCDE 중 1개라도 “애매하게” 걸림 | 피부과 상담 추천 | 확대 진찰/검사로만 확인 가능 |
| 최근 1~2개월 사이 ‘변화(E)’가 확실 | 가능하면 빨리 확인 | 변화는 대표적인 경고 신호로 자주 언급됨 |
| 가려움/통증/출혈/딱지 반복 | ‘바로’ 쪽에 가까움 | 단순 점과 달리 증상을 동반할 수 있음 |
| 상처·딱지가 몇 주 이상 안 낫고 반복 | 검사 권장 | “안 낫는 상처”는 여러 가이드에서 체크 포인트로 언급 |
- https://www.aad.org/public/diseases/skin-cancer/types/common/melanoma/symptoms
- https://www.cancer.org/cancer/types/basal-and-squamous-cell-skin-cancer/detection-diagnosis-staging/signs-and-symptoms.html
- (4주 이상 낫지 않으면 상담 권고로 소개되는 경우도 있어요) https://www.cancerresearchuk.org/about-cancer/skin-cancer/symptoms
6) 자외선 차단 루틴: 오늘부터 가능한 습관 (리스트)
예방은 결국 루틴이에요. “바르는 날만 바르는 선크림”은 솔직히 오래 못 갑니다 😅 저는 딱 3가지만 잡아두면 실천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특히 겨울이나 흐린 날도 자외선은 존재하니까, 습관이 제일 중요해요.
- ●매일 노출 부위엔 SPF 30 이상, 가능하면 광범위 차단 제품을 루틴에 넣기
- ●밖에 오래 있으면 2시간 간격 재도포를 기본값으로 생각하기
- ●귀 윗부분, 목 뒤, 손등, 발등처럼 항상 빠지는 부위를 따로 의식하기
- ●햇볕 강한 날엔 모자/양산/긴소매로 “물리 방어”까지 같이
- ●가족력 있거나 점이 많은 편이면 정기적으로 피부 체크를 습관화
- https://www.aad.org/public/everyday-care/sun-protection/shade-clothing-sunscreen/how-to-apply-sunscreen
- https://www.skincancer.org/skin-cancer-prevention/sun-protection/sunscreen/
“무조건”은 아니에요. 다만 하나라도 애매하면 집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만 타니까, 사진을 들고 확인받는 쪽이 훨씬 깔끔합니다. 특히 변화가 느껴진다면 더요.
발바닥에도 점은 생길 수 있어요. 문제는 “자주 안 보는 부위”라서 변화를 놓치기 쉽다는 거예요. 새로 생기거나 커지거나 모양이 달라지면, 그냥 넘기지 말고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도움 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언제부터 변했는지”는 말로 하면 헷갈리는데, 전후 사진이 있으면 훨씬 명확해집니다. 같은 조건(조명·거리)으로 찍어두면 더 좋아요.
결론은 단순해요. 점이냐 아니냐를 집에서 확정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ABCDE로 “이상 신호”를 빨리 잡고 검사로 연결하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특히 E(변화)는 그냥 넘기면 마음이 계속 불편해지잖아요. 오늘 글 보고 나서, 손발바닥이나 발톱 밑처럼 평소 잘 안 보던 부위도 한 번만 쓱 체크해보세요. 혹시 “이거 애매한데?” 싶은 점이 있으면, 어떤 항목이 걸리는지(비대칭/경계/색/크기/변화) 댓글로만 적어줘도 좋아요. 제가 다음 글에서 “사진으로 기록할 때 실수하는 포인트”랑 “피부과 갈 때 어떤 질문을 준비하면 덜 헤매는지”까지 실전형으로 더 정리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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